2주마다,
공부의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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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에서는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수능 대비를 위해 과목별 공부 방향과 앞으로의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당시는 내신 공부에서 조금씩 수능 중심의 공부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무작정 인터넷 강의를 많이 듣기보다는 어떤 과목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상담 당시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는 활용할 수 있는 개정 교육과정 대비 인터넷 강의가 충분히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상담 시점 기준 다음 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전제로 전체적인 학습 계획을 잡았습니다.
1. 영어 학습 방향
개정 교육과정과 앞으로의 입시 전략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영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국어와 수학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방향이 좋겠습니다. 다만 영어 역시 대학별 반영 방식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학습은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영단어 암기는 가급적 센터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가거나 집에 오는 버스 안, 자투리 시간, 또는 센터에서 공부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기 전처럼 비교적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 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영단어 암기도 중요하지만, 센터에서 확보한 집중 학습시간은 실제 문제풀이와 독해 연습에 우선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이명학 선생님의 신택스 교재를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구문 강의는 실제 독해 문제풀이로 이어지지 않으면 강의를 듣는 것 자체에만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강의를 전부 수강하기보다는, 구매한 신택스 교재의 문장들을 먼저 혼자 해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스로 해석이 가능한 문장은 넘어가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거나 해석이 잘되지 않는 부분만 해당 강의를 찾아서 듣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고1·고2 영어 독해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중 하나를 구매하여 실제 문제풀이량을 조금 더 확보하도록 합시다. 영어는 강의를 이해하는 것과 실제 시험에서 지문을 읽고 정답을 고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독해 문제를 풀면서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 국어 학습 방향
국어는 현재 고1 마더텅을 전반적으로 잘 풀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고2 마더텅으로 넘어가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지문과 문제를 접하면서 실력을 끌어올리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부분은 국어 공부의 중심이 인터넷 강의가 아니라 마더텅 문제풀이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강의에서 배운 독해 방법이나 문제풀이 방법을 실제 마더텅 문제에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의를 듣고 이해했다고 해서 실제 문제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독해 방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국어 문제를 틀렸을 때는 해설지를 바로 확인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선 빠른 정답을 통해 정답 번호만 확인한 뒤, 정답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왜 이 선지가 정답일까?', '내가 선택한 선지는 왜 틀렸을까?'를 스스로 설명해보는 연습을 해주세요.
이후 해설지를 확인하면서 본인이 생각한 근거와 실제 해설에서 제시하는 근거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출제자가 어떤 근거로 정답과 오답을 만들었는지 이해하고, 본인의 판단을 출제자의 판단 기준에 가깝게 만들어가는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2 마더텅을 풀면서 이러한 과정을 꾸준히 반복해보도록 합시다.
3. 수학 학습 방향
수학은 이제 내신 공부뿐만 아니라 모의고사와 수능을 대비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학습 상황을 보면 일부 단원에서 기본적인 개념이나 유형별 문제풀이가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무리하게 어려운 수능 문제나 N제 등을 풀기보다는, 기본적인 유형별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현재 재원 중인 수학학원에 앞으로 수능 대비 공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도록 합시다. 학원에서 수능 대비 커리큘럼이나 학습 방향을 제시해준다면, 일단 해당 방향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학원에서 별도의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거나, 현재 부족한 유형을 충분히 보완하기 어렵다면 라이트쎈이나 쎈 같은 유형별 문제집을 구매해서 다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수능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더라도, 기본적인 유형별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쉬운 문제나 익숙한 유형에서 계속 오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부분을 미리 보완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내신을 준비할 때처럼 유형별로 문제를 충분히 풀면서 기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만들어두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수능형 문제풀이와 실전 대비는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잡힌 뒤, 상담 시점 기준 다음 해 1월이나 3월부터 시작해도 괜찮다고 안내했습니다. 지금 당장 수능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 조급해하지 말고, 현재 부족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보완하도록 합시다.
4. 플래너 작성 및 앞으로의 학습 관리
마지막으로 플래너를 조금 더 꼼꼼하게 작성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 당시 센터에서는 그해 수능이 끝난 이후부터 학생들이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고, 작성한 플래너를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는 방식의 관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따라서 그때부터 갑자기 플래너를 작성하기보다는 지금부터 미리 습관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플래너는 단순히 오늘 어떤 공부를 했는지 적어두는 기록장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공부를 언제까지 끝낼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실제로 잘 지켜졌는지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앞으로 상담을 올 때에는 지난 2주 동안 어떤 공부를 얼마나 진행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2주 동안 어떤 교재를 어디까지 끝낼 것인지까지 미리 정리해오도록 합시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고, 중간고사 이후의 학습 방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러한 고민을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인터넷 강의를 무작정 많이 듣기보다 실제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국어와 수학의 기본기를 차근차근 쌓아가도록 합시다. 앞으로 수능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해야 할 공부를 하나씩 확실하게 끝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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